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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정보

[ 2018-11-19 : 59회 ] / [ 2018-11-18 : 282회 ] / [ 2018-11-17 : 321회 ] / *누적 : 2186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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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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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이달의 가볼만한 곳

글, 사진: 박준규 작가

부산여행을 떠나기 전 경치 좋은 관광지와 맛있는 음식, 편안한 숙박까지 나만의 여행준비를 마치면 기대치도 상승한다. 더불어 멋진 사진을 하나쯤은 남기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완벽한 여행을 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거늘. 문제는 부산은 포토존 명소가 제법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스럽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전문가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며 난상토론 끝에 실패 없는 인생샷 명소 네 곳(죽성 드림성당, 더베이101, 감천문화마을, 다대포해수욕장)을 엄선했다.

인생샷 명소① 제주도 섭지코지 뺨치는 죽성성당

죽성성당을 가려면 동해남부선 기장역 인근 기장시장에서 한 시간에 한 번 운행하는 기장군 6번 마을버스를 타고 두호마을에 내린다. 바닷가로 나오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환영해주고, 바위에 우뚝 서 있는 성당은 여기까지의 고생을 잊을 만큼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죽성성당

죽성성당은 실제 성당은 아니다. 남제일 역(주진모), 이장석 역(김범), 박소연 역(손담비)이 열연을 펼친 SBS 드라마 <드림>의 촬영세트장(2009.7.27~9.29 방영)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에이전트 남제일이 재기하고, 전직 소매치기였던 이장석이 트레이너 박소연을 만나 시합을 위해 맹훈련하는 등 세 사람의 새 인생 도전지로 등장했다. 아무나 꿈을 꿀 수는 있지만, 누구나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니야. 생각만 하면 꿈은 달콤하지만, 꿈에 다가갈수록 피가 스며있고, 땀이 베여있지. - 드라마 속 남제일의 한 마디 - 파란 하늘과 바다, 하얀 성당은 한 폭의 수채화다. 제주도 섭지코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아름답다. 그림을 그리든 사진을 찍든 만족스러운 작품이 탄생한다. 드라마 <드림>의 주인공처럼 인생샷을 남기며 제2의 인생을 꿈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죽성성당

인생샷 명소② 데이트 100% 성공을 보장하는 더베이101

더베이101

더베이101은 식당과 카페, 요트클럽이 자리한 해운대 야경명소로 손꼽힌다.

더베이101

실내에서 조용히 식사해도 좋지만,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따로 있다. 야외테라스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시원한 바람과 치맥(치킨+생맥주)으로 더위를 날려버리고 지인과 왁자지껄 수다 떨기에 열중하는 것이다. 사진촬영은 야외테라스보다는 동백공원 등대전망대와 옛 동백섬 선착장을 추천한다. 동백공원 등대전망대는 APEC 2차 정상회의(2005.11.19)가 열렸던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광안대교를 함께 담을 수 있다.

동백섬

옛 동백섬 선착장은 반영샷 명소로써 등대전망대보다는 비교적 가기 쉽다. 이미 몇 몇 사람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으니 따라하면 그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움푹 파인 물웅덩이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대한 자세를 낮추어 사진을 찍어야 한다(카메라를 물웅덩이 앞바닥에 완전히 붙이고 엎드려쏴 자세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음). 과정은 힘들지만 결과물은 놀랍다. 눈앞의 모습에 반한 것도 잠시, 위아래가 데칼코마니처럼 연출된 마린시티 야경사진은 가히 환상적이다.

더베이101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연인이 두 손을 잡고 찰칵! 단언컨대 밤에 여자친구와 더베이101로 가면 데이트 성공 확실하다.

더베이101

인생샷 명소③ 어린왕자 방문지&오밀조밀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난민의 집단거주지로써 산자락을 따라 늘어선 계단식 가옥의 이색적인 풍경에 부산의 마추픽추라고 부른다.

감천문화마을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평범한 마을은 2012년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을 시작으로 연이은 각종 공모사업과 다양한 노력이 더해지고, 골목 곳곳에 조성된 지역예술가들의 조형작품과 다양한 영화 촬영장소로 등장하더니 활기 넘치는 예술촌으로 탈바꿈했다.

감천문화마을

마구 돌아다니면 길을 해매기 일쑤. 그러나 안내센터에서 2000원짜리 감천문화마을 안내지도를 사면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지도를 확인하며 작은박물관-하늘마루-어린왕자와 사막여우-등대포토존-바다포토존-평화의 집-현대인-감내어울터-하나되기 포토존 코스까지 전부는 아니라도 웬만한 것은 다 구경한다. 게다가 스탬프를 날인하며 기념엽서를 선물로 받는 기쁨까지 그야말로 일석이조 여행이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진영섭 작)를 지나서 하늘마루에서 앞에는 감천문화마을과 감천항, 뒤로 용두산(부산타워)과 원도심을 조망한다. 드디어 감천문화마을의 랜드마크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나인주 작)를 만나는 시간. 별을 떠나 지구로 온 어린왕자가 사막여우를 만나서 긴 여행을 하다가 쉬며 감천문화마을을 내려다보는 의미의 작품으로써 사진을 촬영하려면 인내심을 갖고 줄을 서는 것이 불변의 진리다. 기다림은 길고 사진 촬영은 찰나. 그러나 어린왕자와 친구가 된 양 인생샷을 보장하기에 후회는 없다.

감천문화마을

트릭아트 기법이 돋보이는 등대포토존, 컴퓨터 자판으로 회사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표현한 현대인을 관람하고 148계단을 내려가면 감내아울터가 보인다. 목욕탕 매표소 아주머니가 팔을 괴고 조는 모습은 감천문화마을의 옛 모습은 시작일 뿐. 옥상에서 감천문화마을의 속살을 만난다. 하늘 아래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 모세혈관처럼 촘촘한 골목길, 마을과 세상을 잇는 148계단 등 갓 인화한 칼라사진처럼 생생함이 살아 있다. 마지막으로 버스정류장 아래에 있는 감천과 하나되기(문병탁 작)는 사람이 높은 곳에서 마을을 바라보는 풍경을 형상화했으며, 사람과 감천 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인생샷 명소④ 황홀한 일몰에 취하는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크고 넓은 포구라는 뜻의 다대포는 특이하게 낙동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토사의 퇴적으로 형성된 해수욕장은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다와 섬으로 바뀌는 모습이 신비롭다. 주위에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몰운대는 바다에서 보면 마치 학이 날아가는 형상으로써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섬이 보이지 않지만, 날씨가 좋으면 파란 하늘과 망망대해를 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해수욕장에서 노을정까지 데크를 따라 걸으며 물억새가 햇살에 은빛으로 물든 모습이 인상적인 고우니생태길도 좋다. 그러나 다대포해수욕장을 찾는 목적은 누가 뭐래도 일몰을 보기 위해서다. 아무데서나 자리를 잡아도 되지만, 노을정 앞 해변과 몰운대 옆 산책로 해안을 추천한다.

노을정 앞 해변

노을정 앞 해변은 가덕도 해넘이를 손에 잡힐 듯 눈앞에서 구경하는 착각이 든다.

몰운대

몰운대 옆 산책로 해변은 소나무와 잔잔한 파도, 일몰 세 박자가 화음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포토존.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감동 사진이 탄생하니 인생샷 명소로 손색이 없다.

다대포 일몰

다대포 일몰은 사실상 날씨가 모든 것을 좌우하기에 네 곳 중 난이도는 최상이다. 구름이 잔뜩 끼어 있거나 비가 내리면 일몰사진 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날씨의 덕을 봐야 한다. 아마도 행운을 기대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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